업체 고르는 법 — 4단계
가장 싼 곳보다 설명이 가장 구체적인 곳을 고르세요. 아래 네 단계를 순서대로 거치면, 견적서를 읽는 눈까지 함께 갖춰집니다.
두 곳 이상에게 같은 조건으로 요청
평형·작업 범위·날짜를 똑같이 전달해야 금액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. 조건이 다르면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.
이렇게 물어보세요 — “24평, 방 3 욕실 1, 발코니 포함으로 견적 부탁드립니다. 방문견적으로 부탁드려요.”견적서를 문장으로 읽기
숫자보다 앞에 붙은 조건을 봅니다. ‘일반 세척’ ‘기본 작업’ 같은 모호한 표현은 현장에서 가격이 바뀝니다.
확인할 문구 — 포함 범위(방·욕실 단위), 추가비용 단가, 작업 인원과 소요 시간, 자재 포함 여부.구두 약속은 문서로
전화에서 들은 조건은 문자로 다시 확인받아 두세요. 나중에 기억이 달라져도 문서는 그대로입니다.
문자로 남길 것 — 최종 금액, 추가비용 기준, 작업 시간대, 하자 재작성 조건.마무리 점검 시간 확보
작업이 끝난 뒤 함께 돌아보는 10분을 계약에 넣으세요. 발견 즉시 말하면 재작업이 빨라집니다.
점검 순서 — 창틀 모서리 → 배수구 → 싱크대 하부 → 붙박이장 안쪽. 체크리스트와 함께 쓰세요.견적서 대조 표
두 곳의 견적서를 놓고 같은 항목에 답을 채우면 비교가 끝납니다.
| 항목 | A 업체 | B 업체 |
|---|---|---|
| 총 금액과 포함 범위 | 방·욕실 단위로 적혀 있는가 | 방·욕실 단위로 적혀 있는가 |
| 추가비용 기준 | 단가가 숫자로 있는가 | 단가가 숫자로 있는가 |
| 작업 인원·시간 | 명시됐는가 | 명시됐는가 |
| 하자 재작성 조건 | 기한이 있는가 | 기한이 있는가 |
| 점검 시간 | 함께 확인하는 시간 확보 | 함께 확인하는 시간 확보 |
이런 신호는 다시 생각하기
현장에서 자주 반복되는 위험 신호 네 가지입니다.
- 전화 견적만 고집할 때벽 상태, 층수, 엘리베이터 유무는 눌러 봐야 압니다. 방문 없이 낸 숫자는 초반에만 정확합니다.
- “현장에서 정해집니다”가 반복될 때기본 범위조차 구두로만 처리되면 나중에 금액을 다툴 근거가 남지 않습니다.
- 선입금을 요구할 때업무상 선입금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도, 계약서 없이 큰 금액을 먼저 보내는 방식은 피하세요.
- 하자 재작성 조건이 없을 때마무리 후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.
고르기 전에 체크리스트부터
업체와 이야기할 때 헷갈리지 않으려면 입주 전 12가지부터 미리 적어 두세요.